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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전영숙에게 녹줄을 붙여 주심
- 1 9월에 상제님 성탄치성을 맞아 장연 마을에 사는 강봉삼, 김재윤, 이용기, 김봉우, 김형대, 박준달, 강성중, 박일중(朴日中), 양문경(梁文敬), 전영숙(田永淑) 등 열 사람이 자금을 모아
- 2 익산 시장에서 92원에 황소 한 마리를 사서 조종리 도장으로 올 때 전영숙이 소를 몰고 오더니
- 3 다른 성도가 소를 몰아 보려 하나 영숙이 고집하여 끝까지 혼자서 몰고 오니라.
- 4 조종리에 도착하여 영숙이 황소를 올리니 태모님께서 주소와 성명을 물으시거늘
- 5 영숙이 삼가 아뢴 후에 황소는 장연 마을 성도들이 합동으로 올린 것임을 말씀드리니 태모님께서 “애들 썼구나.” 하시니라.
- 6 그 후 영숙이 우연히 소 장사에 뜻이 있어 장사를 시작하매 자연히 이득을 보아 집안을 돌보게 되니라.
- (증산도 道典 11:127)
- 1절 127:1 전영숙(田永淑, 1891∼1968). 본관 남양(南陽). 전북 익산군 춘포면 용연리 출생. 부인 김금순(金今順, 1894~?)과의 사이에 5남 1녀를 두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