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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성듣기
  • 호연이 공부하는 것을 지켜 주심
  • 호연이 주문 공부를 할 때 개벽주를 읽으면 간혹 몸이 들썩들썩하며 허령(虛靈)이 드는 경우가 있으므로
  • 상제님께서 항상 성도들로 하여금 호연이 공부하는 움막을 지키게 하시니라.
  • 마차, 마차, 마차
  • 또 상제님께서 호연이 공부하는 것을 지켜보시다가 몸을 들썩거리며 요동하면 “마차, 마차!” 하고 크게 부르시는데
  • 호연이 “어디 말 나왔간디, 마차 마차 혀?” 하니 “어허!” 하고 호령하시니라.
  • 하루는 호연의 주문 소리가 들리지 않아 상제님께서 안으로 들어가 보시니 호연이 쓰러져 있는지라
  • 상제님께서 호연의 등을 대나무로 두드리시며 “마차, 마차, 마차!” 하시니
  • 호연이 깨어나며 “내가 말이간디?” 하고 일어나거늘
  • 상제님께서 “이것이 이런당게. 하하! 요거 죽었다고 내가 그 걱정을 했다.” 하시며 대나무로 한 대를 더 때리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148)




  • 3절 148:3 마차, 마차. 이 말씀에서 우주 변화의 중심축인 무극, 태극, 황극의 삼극 원리가 인사로 현실화되는 상제님 도운 공사의 틀을 볼 수 있다. 상제님은 무극제이시고, 김형렬 성도는 임술생으로 태극제(대두목)를 상징한다. 황극은 중보로서 그 역할을 김호연 성도가 하는 것이다. 마차는 말과 음양으로 일체가 되어야 조화를 일으킨다. 바로 황극의 인사대권자와 김호연 성도가 만나 후천의 선(仙) 문명을 실현하는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