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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성듣기
  • 무릎을 꿇고 앉게 하심
  • 상제님 앞에서 다른 성도들은 모두 단정히 무릎을 꿇고 앉으나 형렬만은 평좌로 앉으니라.
  • 성도들이 무릎을 꿇고 있다가 다리가 아파 뻗고 앉으면 “작대기 받쳐서 못 앉았느냐?
  • 작대기를 제 몸에 지니고 다니는 놈이 작대기 못 이겨서 두 다리 쭉 뻗고 앉았느냐?” 하며 호통을 치시고
  • 두 다리를 다 개고 앉으면 무릎을 때리시며 “야, 이놈! 네가 나를 뭘로 봤기에 그렇게 앉았느냐?” 하시고 때로는 “똥구녕 빠졌냐?” 하시며 무릎에 벼락을 내리시니라.
  • 이에 성도들이 한쪽 무릎은 꿇고, 한쪽 무릎은 세우고 글을 읽으니 이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거늘
  • 성도들이 다리가 아파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며 호연이 여쭈기를 “뻗지도 말라 하고, 오그리지도 말라 하고, 어느 장단에 춤을 춰요?” 하매
  • 상제님께서 “너, 춤 못 추냐?” 하시고 나무 잎사귀 하나를 끊어 오시어 너울너울 춤을 추시니라.
  • 성도들을 대하실 때
  •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앉을 자리를 정해 앉게 하시고 평소에는 ‘해라.’, ‘하소.’ 하는 평어를 쓰시나
  • 남들이 있을 때는 혹 경어를 쓰시는 경우도 있더라.
  • 10 누구를 대하든지 다정하게 하시고 일어(一語), 일묵(一黙), 일동(一動), 일정(一靜), 일희(一喜), 일노(一怒)를 법도 있게 하시는데 때로는 폭 잡기 어렵게 행세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154)




  • *** 154장 9년 동안 상제님의 품에서 지켜본 김호연 성도의 증언.
  • 1절 154:1 평좌. 갑진(道紀 34, 1904)년 김형렬 성도의 셋째 딸 말순(末順)이 상제님을 수종 든 이후로 상제님께서는 김형렬 성도를 장인으로서 예우하셨다.
  • 8절 154:8 평어. “그이는 평상 ‘해라.’밖에 안 혀. 늙고 젊고, 누가 됐든지 ‘해라.’ 그려.”(김호연 성도 증언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