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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어른을 보면 고개를 숙여야지
  • 하루는 호연이 “선생님 보겠다고 먼 데서 애 잦게 오면은 어른의 낯꽃이 좋아야 기운이 나지 어쩌면 그래요?
  • 죽겠다고 찾아오면 ‘어서들 오너라~.’ 그러고 좋게 해야지, 눈이 빤닥빤닥하니 유리창 같다고, 눈만 봐도 무섭다고 모두 고개를 수그리니 쓰겠어요?” 하거늘
  • 상제님께서 “어른을 보면 고개를 숙여야지 그럼 멀뚱멀뚱 쳐다보느냐? 눈구녕을 박을 듯이 빤히 쳐다보니 내 눈꽃이 안 좋지.” 하시니라.
  • 이에 호연이 “처음 오는 사람이 무엇을 알아요?” 하고 톡 쏘아붙이듯 말하니 “너 통변(通辯)하라고 안 혀. 저리 가.” 하시거늘
  • 호연이 “통변이 또 뭐래? 누가 오줌 싼대?” 하며 능청을 떠니
  • 상제님께서 “저리 가라 했지 누가 오줌 싼다고 하냐? 어린것이 여기서 통변하지 말라 그 말이여.” 하시며 나무라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168)




  • 4절 168:4 통변. 통역(通譯)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