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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임상옥의 안질을 고쳐 주심
  • 하루는 김제 수각(水閣)에 사는 임상옥(林相玉)이 안질이 나서 수개월 고생하다가 상제님을 찾아와 고쳐 주시기를 간청하니
  • 상제님께서 “쥐를 잡아 그 피를 눈에 바르면 나으리라.” 하시는데 상옥이 눈이 너무 아파 쥐를 잡지 못하는지라
  • 상제님께서 “쥐의 입이나 닭 입이나 같으니라.” 하시고 닭을 잡게 하시어 닭 피를 손에 발라 주시며 “눈을 문지르라.” 하시매 시키신 대로 하니 금세 씻은 듯이 나으니라.
  • 그 후 상옥이 눈병이 재발하여 다시 상제님을 찾아뵈니 상옥의 눈을 보시며 “그 눈이 이상하다.” 하시고
  • “그릇점에 가서 사기그릇을 사다가 농사일 할 때 그 그릇으로 일꾼을 대접한 뒤에 개장국에 씻어서 김제장에 팔고 나면 네 눈이 나으리라.” 하시거늘
  • 상옥이 돌아가 시키신 대로 하니 이후로 안질이 깨끗이 나아 재발하지 않으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210)




  • 1절 210:1 김제 수각. 현재 김제시 하동 수각 마을. 예전에는 마을에 연못이 있고, 그 가운데 정각이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