.
음성듣기
  • 본처를 사랑하여 저버리지 말라
  • 김보경이 곰개(熊浦)에 소실을 두고 본가를 돌보지 않거늘
  • 상제님께서 보경에게 글을 써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“네 소실과 마주한 자리에서 불사르라. 그러면 좋은 일이 있으리라.” 하시니라.
  • 이에 보경이 그대로 하니 뜻밖에 임질(淋疾)을 얻어 본가로 돌아가 한 달 남짓 머무르게 되매 그 사이에 소실이 다른 곳으로 가 버리니라.
  • 상제님께서 보경을 부르시어 타일러 말씀하시기를 “이제는 집안이 편안하여야 좋은 운수가 열리리니 본처를 사랑하여 저버리지 말라.” 하시고 임질을 낫게 하여 주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226)




  • 1절 226:1 곰개. 현재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로 금강가에 있다. 금강은 곰과 나무꾼의 전설이 있어 ‘곰강’이라고도 불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