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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성듣기
  • 할머니 생각이 나서 그러느니라
  • 하루는 누가 상제님께 복숭아를 올려 드리니 한참 동안 우두커니 바라만 보시거늘
  • 형렬이 이상히 여겨 용안을 살피니 상제님께서 눈물을 흘리고 계시는지라
  • 형렬이 조심스럽게 “어째서 그러십니까?” 하고 여쭈니 잠시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이내 말씀하시기를 “할머니 생각이 나서 그런다.
  • 할머니가 어린 나를 키우실 때 무엇이든 ‘우리 손주 준다.’고 아껴두었다가 주곤 하셨는데
  • 할머니가 돌아가시니 나 섬기는 사람이 없구나!” 하시며 쓸쓸한 표정을 지으시니라.
  • 훗날 형렬이 이르기를 “복숭아를 보면 언제나 상제님 생각이 간절히 난다.” 하더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317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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