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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장효순의 죽음
  • 6월에 형렬의 집에 가시어 형렬에게 이르시기를 “전주에 가서 김병욱을 만나 후일 만날 약속을 정하고 돌아오라.” 하시거늘
  • 형렬이 명을 받고 전주에 가서 병욱을 만나 다음날 밤으로 약속을 정하고 돌아오는 길에 ‘장효순이 죽었다.’는 소문을 들으니라.
  • 형렬이 돌아와서 상제님께 병욱과 약속한 일을 아뢰고 효순이 죽었음을 말씀드리며
  • “이 사람은 우리 손에 죽어야 할 것인데 저절로 병사(病死)하였으니 그저 한스러운 일입니다. 천도(天道)가 어찌 공정하다 하겠습니까?” 하니
  •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“그 무슨 말이냐. 죽은 자는 불쌍하니라.” 하시고
  • 사람의 화복과 우열장단이 모두 마음 쓰기에 달렸느니라.” 하시니라.
  • 이튿날 상제님께서 병욱을 만나지 아니하시고 형렬과 함께 고부로 떠나시거늘
  • 형렬이 병욱과의 약속을 어기심이 이상하여 여쭈어 보니 그저 웃으시며 대답하지 않으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87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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