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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성주(聖主)를 모시는 후천 조화선경
- 1 하루는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.
- 2 三尺輕琴에 萬國和朝하고
삼척경금 만국화조
千仞重劒에 四海湯裂이라
천인중검 사해탕렬
석 자 가벼운 거문고 소리에 만국이 화합하고
천 길 무거운 창검에 온 천하가 분열되느니라. - 3 天地大氣는 務在好生하고
천지대기 무재호생
陰陽正氣는 自由合和라
음양정기 자유합화
천지의 큰 기운은 호생(好生)에 힘을 쓰고
음양의 바른 기운은 자유로이 어울려 화합하네. - 4 古樹新枝에 來樓鳳鳥하고
고수신지 내루봉조
大地春林에 出生麟子라
대지춘림 출생인자
고목의 새 가지에는 봉황(鳳凰)이 깃들고
대지(大地)의 춘림(春林)에는 기린이 태어나는구나. - 5 光明日月에 瞽者還見하고
광명일월 고자환견
制克五行에 病者可癒라
제극오행 병자가유
밝고 환한 일월에 장님이 눈을 뜨고
상극이 제어된 오행으로 병자가 낫느니라. - 6 暮日還明하니 更見堯舜世하고
모일환명 갱현요순세
長春無時하니 何見霜雪寒고
장춘무시 하견상설한
저문 해가 밝아오니 요순 세상이 다시 나타나고
긴 봄은 정해진 때가 없이 계속 되니
어찌 서리와 눈 내리는 겨울을 보겠는가. - (증산도 道典 7:27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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