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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성듣기
  • 천지대세 사오미 개명 도수
  • 하루는 안내성(安乃成)이 “때는 언제 오나이까?” 하고 여쭈거늘
  • 손가락을 하나씩 꼽았다가 새끼손가락을 펴 여섯을 세어 보이시며 “이것이 조화봉(造化棒)이다. 새끼손가락이 조화 낸다.” 하시고 시 한 수를 읽어 주시니 이러하니라.
  • 나도 가네 나도 가네
    임을 따라서 나도 가네
    저 임을 따라서 나도 가네
  • 십리사장(十里沙場) 너른 들에
    오색포장(五色布帳) 둘러치고
    일이삼사오륙(一二三四五六) 중에
    고장(鼓杖) 소리만 둥둥 난다
  • 인묘진(寅卯辰) 사부지(事不知)
    사오미(巳午未) 개명(開明).
  • 이에 내성이 “잘 모르겠습니다.” 하니 상제님께서 다시 노래를 부르시니 이러하니라.
  • 난(難)이라 난이라 사난(四難)이로구나
    저 건너 갈미봉에 비 몰아온다
    우장을 허리에 두르고 논에 지심이나 매러 가자
    어렵다 어렵다 네 가지가 어렵구나
    부자 걸뱅이 되는 것 똑똑한 놈 병신 되는 것
    유식한 놈 무식 되는 것 양반 상놈 되는 것.

  • (증산도 道典 7:60)




  • 4절 60:4 고장. 북과 장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