.
음성듣기
  • 오죽이나 좋겠느냐!
  • 상제님께서 내성에게 이르시기를 “내성아, 너는 오래 살 것이다. 화초병풍 둘러친 방에서 잠자리 날개 같은 좋은 옷을 입고
  • 천하 각국의 말을 앉아서도 다 들을 수 있고, 아들도 많이 낳고 할 것이니 오죽이나 좋겠느냐!
  • 좋은 때가 올 것이니 너는 걱정하지 말거라. 너는 참 좋겠다.” 하시니라.
  • 안내성에게 주신 경계의 말씀
  • 또 경계하여 말씀하시기를 “너는 장차 농사도 많이 짓고 풍족하게 살 것이니
  • 부지런히 농사짓고, 밖으로 봉공(奉公) 의무와 안으로 선령 제사와 제가 양육(齊家養育)에 힘써 몸을 잘 닦을지어다.
  • 남의 재물을 탐하지 말고 남의 자녀를 그릇 유인하지 말며 간음하지 말고 남과 서로 싸우지 말며 매사에 진실을 지키도록 하라.
  • 너같이 배우지 못하여 무식한 백성이야말로 진실로 내 사람이니, 서민과 상민을 천대하지 말고 도한(屠漢)과 무당에게 경대하라.
  • 무릇 사람의 높고 낮음이 따로 있지 않나니 내 집에 오는 손님이야 문둥이가 되었든지 거지가 되었든지 절대 괄시하지 말고 잘 대접하라.
  • 네가 죄를 짓지 않고 나의 명을 기다리면 내 세상에는 너 또한 영화를 누리리라.” 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8:86)




  • 4절 86:4∼9 안내성 성도는 상제님 어천 후에도 검소하게 살았다. 집안도 꾸미지 않고 좋은 그릇도 안 썼으며, 무엇이든지 사치를 못 하게 했다. 쑥죽을 자주 끓여 먹였는데 안내성 성도의 아들들은 ‘죽이라도 한번 실컷 먹어봤으면’ 했다고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