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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성듣기
  • 재판을 해도 양쪽을 다 들어 봐야겠다
  • 하루는 호연이 동무들과 함께 놀고 있는데 상제님께서 호연에게 다가오시어 “너하고 쟤하고 친하냐?” 하시니 호연이 “응, 친해.” 하거늘
  • 이번에는 호연의 친구에게 가시어 “쟤가 너보고 욕하지?” 하시니 “예, 그래서 안 놀려고 그 동안 안 왔어요.” 하고 대답하니라.
  • 상제님께서 다시 호연에게 오시어 “너는 쟤랑 안 놀래?” 하시니
  • 호연이 “내가 욕했어도 자기가 달라들어 함께 놀자고 하면 놀지만, 내가 밤낮 선생님하고만 다니니까 놀 새가 있어요?
  • 내가 남자를 좋아해서 따라다니는 것도 아닌데, 제가 무얼 안다고 ‘저 가시내는 왜 동무를 마다하고 남자만 따라 다니냐.’고 하니 내가 욕을 할밖에요.” 하거늘
  • 상제님께서 다 들으시고는 “그렇겠다. 그러니 재판을 해도 양쪽을 다 들어 봐야지 한쪽만 들어서는 공사가 안 되겠다이?
  •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니, 그 애 말만 들어서는 네가 나쁘고 네 말을 들으면 그도 그럴 성싶다.
  • 내가 내일은 재판을 해야겠다.” 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8:95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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