.
음성듣기
  • 모름지기 많이 외울지어다
  • 하루는 형렬에게 명하시기를 “광찬과 갑칠에게는 ‘태을주를 많이 읽으라.’ 하고
  • 김병선(金炳善)에게는 ‘도리원서(桃李園序)를 일천 번 읽으라.’ 하고
  • 경석과 내성에게는 ‘시천주주(侍天主呪)를 혀와 입술을 움직이지 말고 많이 묵송(黙誦)하라.’고 해라.” 하시니
  • 형렬이 그 명을 좇아 일일이 지도하니라.
  • 상제님께서 ‘도리원서’에 대하여 일러 말씀하시기를
  • “이는 만고의 문장(文章)을 해원하는 것이니 너희는 모름지기 많이 외울지어다.” 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2:147)




  • 2절 147:2 김병선(金炳善, 1881∼1939). 본관 김해. 남원 고을의 아전으로 있다가 숙부 김광찬의 인도로 상제님을 따랐고, 삼각수염에 용모가 수려하였다. 부인 양숙영과의 사이에 3녀와 의자 현술(顯述)을 두었다.
  • 2절 147:2 도리원서. 원제는 ‘춘야연종제도리원서(春夜宴從弟桃李園序)’로 이백이 봄날 밤에 친척 형제들과 복숭아꽃, 오얏꽃이 만발한 화원에서 춘정을 즐기며 지은 시편의 서문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