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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성듣기
  • 악담을 못 하게 하심
  • 공우가 사소한 일로 형렬의 일가 사람과 쟁론하다가 “구릿골 김씨를 도륙하리라.” 하거늘 상제님께서 꾸짖어 말리셨더니
  • 그 뒤에 공우가 형렬의 집에 다시 이르매 우연히 김씨 일족이 다 모이니라.
  • 이에 상제님께서 공우에게 이르시기를 “네가 못 올 데를 왔나니 이곳이 너의 사지(死地)니라.” 하시니
  • 공우가 대하여 아뢰기를 “김씨 일족이 비록 많으나 제가 어찌 두려워하겠습니까?” 하매
  • 김씨들이 듣고 웃거늘 공우 또한 따라 웃으니 이로써 화해되니라.
  • 대저 상제님께서 성도들로 하여금 악담을 못 하게 하심은 척(隻)이 되어 보복당함을 막으시기 위함이더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261)




  • 2절 261:2 구릿골 김씨 일족. 구릿골은 김형렬, 김자현, 김갑칠, 김준상 성도를 비롯하여 김자선, 김공진, 김갑진, 김정빈, 김성천, 김향철 등이 살았던 안동 김씨 집성촌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