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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비구름을 물리치심
  • 상제님께서는 종종 구릿골 뒷산 학선암에 가시고 안양동(安養洞)에도 자주 왕래하시니라.
  • 하루는 내성이 상제님을 모시고 하운동 근처를 지나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거늘
  • “아, 이놈들이 나를 싸고 비를 내리려 하네.” 하시며 담뱃대를 휙 내저으시니 비구름이 걷히면서 날이 다시 청명해지더라.
  • 또 하루는 공신이 상제님을 모시는 중에 갑자기 비를 만나니 상제님께서 부채를 흔드시며 “저리, 저리.” 하시거늘
  • 순간 가르마를 탄 듯이 비가 양쪽으로 갈라져 상제님께서 걸어가시는 길 위로는 떨어지지 않더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268)




  • *** 268장 안필성의 손자 안일완 증언.
  • 1절 268:1 안양동. 모악산 계룡 동쪽에 있는 마을. 안양(安養)은 극락정토의 다른 이름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