.
음성듣기
  • 너는 파망 장사나 해먹어라
  • 하루는 상제님께서 성도들을 좋게 평하시며 내성에게는 “자네는 파망(破網) 장사나 해 먹소.” 하시거늘 내성이 은근히 기분이 상하는지라
  • 상제님을 따른 이후 처음으로 말대꾸를 하며 “선생님은 어째 다른 사람은 다 좋은 이름을 지어 주시면서 저보고는 하필이면 파망 장사를 해먹으라고 하십니까?” 하고 따지듯이 여쭈거늘
  •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“다 떨어진 헌 망건, 새로 앞가리개 싹 해 놓으면 새 망건이 되니 그것처럼 좋은 것이 어디 있느냐.” 하시니라.
  • 내성이 그제야 마음이 풀리어 공연스레 심사 부린 것을 부끄러워하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273)




  • 1절 273:1 파망 장사. 해어지거나 찢어진 망건을 고쳐 주고 돈을 받는 일.
  • *** 273장 “그래 갖고 당신이 깨달은 것은 헌 사람 마음이라고, 헌 사람을 고쳐서 새 망건같이 그렇게 하시라는 이걸로 받아들이셨다고 그러시더래요.”(안내성 성도 교단이 해체된 이후에도 백운동에 머물며 일심으로 신앙한 배학범이 안내성 성도에게 직접 듣고 딸 배은실에게 전한 내용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