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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성듣기
  • 사람답게 살아야
  • 상제님께서 청도원 김송환(金松煥)의 집에 가시면 온 식구가 나서서 수발을 들거늘 진지를 드시고 나서는 항상 음식 솜씨를 칭찬하시니라.
  • 하루는 송환의 아내가 먹은 것이 체하여 굴신을 못 하매 상제님께서 “어디, 내가 좀 보세.” 하시고 방에 눕게 하여 체한 곳을 손으로 쓸어내려 주시니
  • 언제 그랬냐는 듯 속이 시원해지면서 금세 낫는지라 그 뒤로 더욱 지성으로 모시니라.
  • 또 하루는 송환의 아내에게 이르시기를 “사람은 한 번 났다가 한 번 죽는 것인데, 사람답게 살다가 죽어야지 사람답지 못하면 차라리 개돼지만도 못한 것이라.” 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274)




  • *** 274장 김송환 성도의 아들 김용운(1922~2003) 증언.
  • 2절 274:2 송환의 아내. 이송희(李宋熙,1895∼1989). 경남 진주 출신으로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만경의 친척집에서 자랐다. 김송환 성도가 7대 독자인 관계로 비교적 어린 나이에 청도리 김송환 성도에게 시집왔다. 상제님의 진지 수발을 자주 들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