.
음성듣기
  • 밤에 모악산을 꾸짖으시며 공사 보심
  • 상제님께서 이치안(李致安)의 집 사랑에서 머무르실 때 하루는 자시(子時) 경에 안마당으로 나오시어
  • 모악산에 대고 꾸짖기도 하시고 달래기도 하시며 한참을 호령하시니라.
  • 그렇게 모악산과 수차례 묻고 답하시다가 주문을 읽으시기를 여러 날 동안 행하시는데
  • 상제님께서 말씀하시면 하늘이 우시렁우시렁하여 동네가 울리고 모악산이 대답하면 또 하늘이 우시렁대니
  • 이 광경을 자주 목격한 치안의 며느리가 그 때마다 무서워서 방 안으로 들어가 벌벌 떠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72)




  • *** 72장 이치안, 이직부, 이석찬의 3대에 걸쳐 전해 온 말씀이다. 『증산천사공사기』에는 상제님께서 장효순의 난을 피해 직부의 집에 한 달 정도 머무르셨다고 기록되어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