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성듣기
- 악기 공사를 보시며 노래 부르심
- 1 하루는 호연이 “심심하니 책 좀 봐요.” 하거늘 상제님께서 “무슨 책을 볼거나, 무슨 소리를 할거나?” 하시니 “아무것이라도.” 하는지라
- 2 상제님께서 박적에 구멍을 뚫고 실을 매어 새끼손가락으로 퉁기시니 ‘똥땅똥땅’ 소리가 나거늘
- 3 그것을 둘러메고 마당으로 나가 호연을 쳐다보시며 “야아~ 호연아, 내가 이것을 칠 테니 너 노래 하나 해라.” 하시니라.
- 4 이에 호연이 “무슨 노래요?” 하니 “꽃노래 불러라, 꽃노래!” 하시거늘
- 5 호연이 다시 “꽃아 꽃아, 그래요?” 하니 “그렇게 하는 것 아니다.” 하시며
- 6 곡조를 메기시어 다정스레 꽃노래를 가르쳐 주시고, 노들가도 가르쳐 주시니라.
- 7 또 소를 잡으면 하얀 힘줄을 쳇바퀴에 팽팽하게 둘러매어 ‘땅그랑땅그랑’ 치기도 하시고 북이며 장구 같은 것도 잘 만드시니라.
- (증산도 道典 3:12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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