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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성듣기
  • 내가 저것이라야 말벗이라도 한다
  • 상제님께서는 나이 어린 호연에게 항상 임의롭게 대하시니라.
  • 하루는 호연이 빨간 바리때에 밥을 비벼서 “아이고, 맛나라. 이것 잡숴 볼래요?” 하니
  • “네가 비볐으니 한번 먹어 볼까? 한 술 떠 넣어라.” 하시거늘
  • 호연이 “손 뒀다 뭐 하려고 떠 넣으래?” 하는지라 “저 녀석, 내가 저것이라야 말벗이나 한다니까.” 하며 웃으시니라.
  • 상제님께서는 좀처럼 웃지 않으시나 형렬, 호연과 함께 계실 때는 항상 정겹게 말씀을 나누시며 스스럼없이 잘 웃으시니라.
  • 그러나 성도들 앞에서는 웃으실 때도 수건으로 입을 가리시니
  • 성도들이 서로 이르기를 “조그만 아이를 데리고는 저렇게 재밌게 말씀하시며 웃음으로 날을 보내시는데
  • 우리들하고는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왜 호랑이가 되시냐?” 하며 불평을 하니라.
  • 호연이 함부로 말하는 것을 경계하심
  • 상제님께서 형렬과 호연을 자주 데리고 다니며 공사를 행하시니
  • 10 구릿골에 돌아오면 성도들이 살며시 호연을 불러내어 “선생님께서 나가서 뭐라 하시더냐? 어찌하셨냐?” 하고 자꾸 물어대거늘
  • 11 호연이 밖에 나가려 하면 “나가지 말고 여기 앉아 있거라.” 하시며 도로 앉히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143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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