.
음성듣기
  • 소나기에 젖지 않으심
  • 상제님께서 약방을 차리신 후로는 주로 약방에 계시는데 진지는 꼭 형렬의 집에서 드시니라.
  • 형렬의 큰며느리가 오랫동안 상제님을 모시면서 보니 상제님께서는 새벽에 풀밭을 갔다 오셔도 이슬 한 방울 묻지 않으시고
  • 소나기가 내릴 때에도 비에 젖지 않으시더라.
  • 또 날이 가물 때 성도들에게 명하시어 구릿골 공동 우물 옆에 “한 사람이 들어앉으면 안 보일 만한 구덩이를 파라.” 하시고
  • 그 안에 들어가 부(符)를 그려 불사르시며 두 팔로 구름을 모으는 모양을 하시니
  • 어느새 하늘에 새카만 먹구름이 몰려와 큰비가 쏟아져서 가뭄이 해갈(解渴)되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237)




  • *** 237장 김형렬 성도의 손자 김현식이 어머니(이정숙)로부터 들은 이야기다.
  • 4절 237:4 공동 우물. 지금도 구릿골에 남아 있으나 황폐화되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