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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성듣기
  • 나도 어려서 배고팠느니라
  • 하루는 호연과 함께 길을 가시다가 끼니때가 되어 상제님께서 “호연아! 오늘은 또 어떻게 해야 배때기를 채울거나.” 하시니
  • 호연이 상제님의 용안만 빤히 쳐다보며 “나는 선생님만 바라고 가요.” 하거늘 “나도 너만 바라고 간다.” 하며 웃으시니라.
  • 상제님께서 잠시 아무 말씀도 없으시더니 말씀하시기를 “나도 어려서 무척 배고팠느니라.
  • 그렇게 고생을 하고 애를 써야 제가 잘되는 것이지, 호의호식으로 잘먹고 그냥 잘되는 놈이 어디 있다더냐? 그러니 너도 배고프다 마라.” 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240)




  • 1절 240:1 배때기를 채울거나. 상제님께서 쓰신 육두문자 그대로이다. 이 한 말씀으로 인간으로서의 상제님 생애를 그릴 수 있다. “굶기도 퍽 굶었네. 집도 절도 없는 데에 가면, 참으로 한데에서도 많이 자고.”(김호연 성도 증언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