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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성듣기
  • 모두 내성을 경만장이라 부르라
  • 하루는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“너희들 각자 호가 있느냐?” 하시매 모두 자기의 호를 아뢰니 “그러하냐?” 하시고
  • 종이에 글자 두 자를 쓰시어 손으로 가리시고 내성에게 이르시기를 “눈을 감고 보라. 이 글자가 무슨 자냐?” 하시니라.
  • 내성이 본시 글을 모르는 데다 눈까지 감으라 명하시니 알 길이 없어 주저하는데 상제님께서 “얼른 말하라!” 하고 호통을 치시거늘
  • 순간 내성이 자신도 모르게 “공경 경(敬), 일만 만(萬) 두 글자가 있습니다.” 하고 대답하는지라
  • 상제님께서 “그러면 그렇지. 아따 저놈 ‘무식영웅’이라!” 하시고 손을 떼시니 과연 ‘경만(敬萬)’이란 글자가 쓰여 있더라.
  • 이어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“운암강수(雲岩江水)가 만경래(萬頃來)라. 김만경(金萬頃) 뜰을 가지고 천하사 세 번 못하겠느냐.” 하시고
  • “너희들 내성이한테 ‘경만장, 경만장’ 하면서 세 번씩 외우라.” 하시니 성도들이 모두 명하신 대로 하니라.
  • 상제님께서 다시 내성에게 말씀하시기를 “앞으로 세상 사람들이 너를 우러러 존경할 것이다.” 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196)




  • *** 196장 안내성 교단에서 일심 신앙한 배학범의 딸 배은실 증언.
  • 5절 196:5 경만. ‘경만’에는 후천 오만년 영생불멸의 선맥을 전수한 공덕으로 후세 사람들로부터 성인으로 높이 추앙될 것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. 안내성 성도는 상제님 도의 핵심인 태을주를 전수하여 전 우주에 선포한 큰 공덕을 쌓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