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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거지에게 베풀어 주심
  • 동네에 동냥아치나 문둥이들이 오면 아무 집에나 들어가 옷과 신발을 가져가고 심지어는 벽을 허물어 쌀가마니를 가져가기도 하는데
  • 상제님께서 병을 고쳐 주기도 하시고 상을 차려 배불리 먹이시며 옷을 벗어 주시고
  • 때로는 남의 집 빨래까지 걷어다 주시니 형렬의 집은 전혀 손대지 아니하더라.
  • 하루는 상제님께서 동냥아치들에게 옷과 음식을 주시며 “다시는 이 마을에 발을 들이지 말라.” 하시니 그 뒤로는 오지 아니하거늘
  • 마을 사람 모두 “이는 증산 어른의 덕이라.” 하고 이르니라.
  • 갑칠에게 배필을 구해 주심
  • 하루는 상제님께서 갑칠에게 “오늘은 네 배필을 구해 주리라.” 하시며 데리고 나가시더니
  • 동네 어귀에서 구걸하는 한 여인을 보시고 문득 “야, 네 배필이 저기 있구나.” 하시며
  • 그 여인을 불러오게 하시어 갑칠과 연(緣)을 맺어 주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3:234)




  • 8절 234:8 김갑칠 성도는 이 부인과의 사이에서 아들 태일(泰一)을 낳았으나 일찍 사별하고 후에 하운동에 사는 전주 이씨를 들여 아들을 키웠다. 뒷날 태일이 아들 다섯, 딸 셋을 두어 자손이 번성했다.